에어컨 사용 후 전기요금 폭탄 피해서 현명하게 여름 나는 꿀팁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며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다음 달 날아올 전기 요금 고지서를 생각하면 걱정이 됩니다. 급증한 에어컨 사용량에 따라 전기 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소식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에어컨을 사용하는 현명한 방법은 없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에어컨 전기 요금

왜 켰다 하면 요금이 폭등할까?

에어컨은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전력 소비량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실외기 팬이 가동되는 순간 전기를 엄청나게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인버터 에어컨은 처음 전원을 켤 때 많은 전력을 소모하고 희망 온도에 도달하면 전력 소모량을 줄여 효율적을 작동합니다. 하지만 희망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거나, 자주 껐다 켰다 하면 에어컨은 계속해서 강하게 작동하려 하기 때문에 전기 요금이 치솟게 되는 것입니다.

 

 

누진제

우리나라 전기 요금

우리나라는 전기를 많이 쓸수록 요금 단가가 높아지는 '누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4인 가구의 여름철 평균 전력 소비량이 400kWh라고 가정할 때, 이 기준을 넘어서는 순간 요금 단가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올여름 유독 길었던 폭염과 열대야 때문에 많은 가정이 평균 전력 사용량을 훌쩍 넘어섰고, 그 결과 누진 구간이 상승하여 전기 요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입니다. 냉방이 필수적인 자영업자의 업종은 특히 누진제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똑똑한 에어컨 사용법

전기 요금 절약 방법

그렇다면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몇 가지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전기 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강풍 모드로 시작

에어컨을 켤 때는 약풍보다는 강풍 모드로 설정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희망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면 에어컨이 약하게 작동하며 전력을 아끼게 됩니다.

제습 모드 vs 냉방 모드

제습 모드가 전기 요금을 덜 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습 모드도 냉방 모드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며 전력을 많이 소비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냉방 모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선풍기와 함께 사용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냉기를 순환시켜 방 전체를 더 빨리 시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1~2도 높여도 충분히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공기 순환을 방해하여 냉방 효율이 떨어집니다. 2주에 한 번씩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하면 깨끗한 바람은 물론 전기 요금 절약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고효율 에너지 제품으로 교체

매년 더워지는 기후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에어컨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초기 비용은 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전기 요금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올해도 폭염으로 인해서 많은 가정이 더위와 전기 요금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여름은 더 더울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위에서 알려 드린 꿀팁들을 활용해서 전기 요금 걱정에 땀을 흘리지 말고 슬기롭게 여름을 넘기시기 바랍니다. 현명한 에너지 소비로 시원하고 경제적인 여름을 즐겨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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