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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예측

스텔스 태풍 습격 12호 태풍 링링 발생 정체와 대비법

by EX급정보마스터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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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현재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은 무려 37.2℃를 기록했고, 서울을 포함한 서해안 지역은 최저 기온이 25℃를 넘는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무더위 속에서 우리 눈에 띄지 않는 새로운 위험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스텔스 열대 저기압>입니다.

 

 

스텔스 열대 저기압

스텔스 열대 저기압이란?

'스텔스(Stealth)'라는 단어는 '몰래 숨어드는'이라는 뜻으로, 스텔스 전투기처럼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특성을 설명할 때 쓰입니다. 기상 현상에 이 단어가 붙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반적인 태풍이나 열대 저기압은 구름이 중심부로 강하게 모여들기 때문에 위성 영상에서 그 윤곽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스텔스 열대 저기압은 구름대가 중심부로 집중되지 않고 흩어져 있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때문에 기상 전문가가 아닌 이상 그 위험성을 알아차리기 어렵고, 예보도 까다롭습니다.

 

이러한 스텔스 열대 저기압은 언제든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발생한 열대 저기압은 2025년 12호 태풍 '링링'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보되었습니다. 한국 기상청은 8월 22일 새벽 3시경 중심기압 1000hPa, 최대 풍속 18㎧의 약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스텔스태풍_링링

 

해외 기상청

다른 예측은?

한국 기상청의 예측 외에도 다른 주요 기상 기구들은 각기 다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 일본 기상청(JMA) : 일본 기상청은 이 열대 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하더라도 그 수명이 매우 짧을 것이며, 형성된 직후 곧바로 소멸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미국 합동 태풍 경보 센터(JTWC) : JTWC는 이미 열대 폭풍으로 발달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JTWC의 예보에 따르면 이 폭풍의 최대 풍속은 태풍 기준을 넘는 20㎧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각 기상 기구의 예측이 다른 것은 스텔스 태풍의 특성 때문입니다. 중심부가 뚜렷하지 않아 정확한 위치와 세력을 파악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여러 변수가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갑작스러운 소멸

숨겨진 진실

이 스텔스 태풍은 8월 22일 예보와 달리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열대 저기압이 태풍으로 발달했다가 예상치 못한 이유로 인해 빠르게 소멸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하지만 그 위험성이 사라졌다고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스텔스 태풍은 예측 불가능한 경로와 변칙적인 움직임으로 인해서 언제든 예상치 못한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12호 태풍이 되었고, 22일 규슈에 도착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폭우로 인한 재해 발생 가능성도 높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스텔스 태풍은 단순히 지나가는 날씨 현상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더 자주 마주하게 될 기후변화의 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기상 패턴을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항상 최신 기상 예보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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