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3일 ENA 새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아너>, <클라이맥스>, <허수아비>에 이어 최근 종영한 <닥터 섬보이>까지 연이어 안정적인 시청률과 호평을 이끌어낸 ENA 월화 시간대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대에게 드림>은 배우 황인엽과 이혜리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로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과 꿈을 잊은 채 살아가는 생계형 리포터가 15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한 첫사랑 서사를 넘어 '꿈'이라는 키워드를 로맨스에 포개어 풀어낸다는 점에서 기존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른 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대에게 드림>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최근 화제가 된 시청률 소식까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줄거리, 등장인물, 관전포인트
두 주인공의 엇갈린 15년, 그리고 재회
극 중 우수빈(황인엽)은 부모가 설계해 놓은 세상 속에서 살던 10대를 지나, 치열하게 꿈을 좇은 20대를 거쳐 마침내 재능을 인정받은 천재 영화감독입니다. 첫 장편영화로 해외 영화제를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한 그는 자신의 진짜 꿈이었던 첫사랑 주이재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반면 주이재(이혜리)는 꿈 하나로 두려울 것이 없었던 10대를 지나,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한 20대를 보내며 지금은 그저 그런 어른이 되어버린 것 같은 생계형 리포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5년 전 어떤 이유로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순간 다시 마주하게 되고, 이 재회를 계기로 잊고 지냈던 감정과 꿈을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사랑 이야기이지만 꿈을 찾아가는 내용'이라며, 꿈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기도 하고 사랑 때문에 꿈을 포기하기도 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도 전혀 늦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이 첫 로맨스 연출작인 유선동 감독과 이 작품으로 메인 각본 데뷔를 하는 정은비 작가와의 만남도 눈여겨볼 지점입니다. 정은비 작가는 그동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에서 보조작가로 참여해 온 만큼, 탄탄한 필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풍성한 서브 커플과 조연진
<그대에게 드림>의 매력은 두 주인공의 로맨스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백성철이 연기하는 심유건은 대한민국의 금성무를 꿈꾸며 서울에서 버티는 단역 배우로, 꿈의 유통기한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인물입니다. 이열음이 맡은 오하나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어머니 덕분에 태어날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톱배우로, 정작 스스로 꿈을 꿔 본 적은 없는 인물입니다. 서로 다른 결을 지닌 이 두 사람이 우연히 얽히며 그려내는 풋풋한 20대의 사랑도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영화제작사 대표 서인욱(이상엽)과 방송작가 최사랑(이지민)이 그려내는 어른들의 사랑까지 더해지며, 다양한 세대와 상황 속 사랑의 모습을 폭넓게 조명합니다. 박명신, 정해균, 방은진, 임기홍, 박지영 등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의 합류 역시 극의 안정감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참고로 황인엽에게는 <조립식 가족> 종영 이후 약 2년 만의 복귀작이자 첫 ENA 드라마 출연작이며, 이혜리에게도 오랜만의 로맨틱 코미디이자 첫 ENA 드라마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새로운 도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청률로 보는 초반 반응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그대에게 드림>은 7월 13일 첫 방송에서 닐슨코리아 기준 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혜리가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내걸었던 7% 시청률 공약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이어진 이회에서는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2%대 후반을 기록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을 타고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첫 방송에서는 황인엽과 이혜리가 15년 전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며 두 사람의 애틋한 첫사랑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두 사람 모두 제작발표회에서 서로와의 호흡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대에게 드림>은 단순히 첫사랑을 재회시키는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꿈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위로를 건네는 작품입니다. 화려한 성공을 거둔 남자와 현실에 지친 여자라는 대비되는 설정 속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다시 꿈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아직 시청률은 초반 단계지만, ENA 월화 드라마 라인업이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두 주연 배우의 탄탄한 케미스트리, 그리고 다채로운 서브 커플들의 서사를 감안하면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그대에게 드림>이 그려낼 꿈과 사랑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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